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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대형사고는 어떻게 반복되는가 (2014)
2015-01-21 13:31:00

 

박상은 씀, 사회운동, 2014

 

사회운동 작은책 시리즈 1권. 세월호 사고의 원인은 아직 논란 중이다.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을 하나로 꼭 집어내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만으로도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 필요했던 조건을 찾는 것은 가능하다. 사고를 피할 수 있었던 조건들을 하나씩 찾다보면 사고의 진실에 가까워질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떻게 했더라면 참사가 발생하지 않았을까? 만약에 여객선의 선박 연령을 20년으로 계속 규제했다면 청해진해운은 세월호를 한국에 들여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만약에 청해진해운이 승객을 더 태우기 위해서 무리한 증축을 하지 않았다면 커다란 여객선이 그렇게 빨리 넘어가지 않았을 것이다. 만약에 화물을 과적하고 결박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배를 운행하던 관행이 바로잡아졌다면 4월 16일의 비극은 없었을 것이다. 만약에 평형수와 화물을 적절하게 실었는지를 점검해야 하는 운항관리업무가 여객 기업들의 단체인 한국해운조합에 전적으로 맡겨지지 않았었다면, 그래서 정부가 세월호의 운항관리를 제대로 했다면 세월호는 4월 15일 밤에 출항하지 못했을 것이다. 

이러한 가정들이 그렇게 이루어지기 어려운 일이었을까? 해운업계의 로비에 흔들리지 않고 정부가 국민들의 안전과 해운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생각했다면, 기업이 시민과 노동자의 안전을 충분히 고려했다면, 정부가 안전 감독 업무를 민영화하지 않았다면 세월호 참사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세월호는 ‘천천히’ 침몰했다 

2장. 반복되는 대형사고: 국내 사례

삼풍백화점 붕괴 - 비리와 탐욕이 낳은 참사
대구지하철 화재 - 비용절감 위해 뒷전이 된 안전
태안 기름유출 사고 - 삼성의 책임회피와 주민운동의 좌절

3장. 반복되는 대형사고: 해외 사례

트라이앵글 셔트웨이스트 화재 - 백 년 동안 기억되다
파밍튼 탄광 폭발 - 유가족과 노동자가 힘을 합쳐 변화를 만들다
보팔 가스누출 사고 - 아직 실현되지 않은 정의
프리 엔터프라이즈호 침몰 - 영국 기업살인법 제정의 배경
엑슨 발데즈 원유유출 사고 - 징벌적 배상제도를 둘러싼 힘겨루기
후쿠치야마선 탈선 사고 - 일본에서도 ‘조직벌’ 필요성이 제기되다
라나플라자 붕괴 - 위험을 제3세계로 전가하는 초국적 기업 

4장. 안전한 사회를 향해

위험천만한 규제완화, 민영화를 멈추자 
달리는 시한폭탄, 화물 과적을 멈추자 
알권리를 위한 지역주민들의 행동 
안전을 지킬 충분한 인력 보장
노동자에게 위험작업을 중지할 권리를
기업을 처벌하자

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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