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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 2015 모심과살림 생명·협동 연구지원공모과제 결과보고회 - 현장스케치 (11/5)
2015-11-09 10:50:34

 

2015 모심과살림 생명·협동 연구지원공모사업 결과보고회가 지난 11월 5일(목) 장충동 한살림연합 교육장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연구지원 과제로는 "베네수엘라 협동조합운동 사례 연구"(하승우), "협동조합과 함께 성장하다"(김정연), "적정기술,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안병일),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위한 농지신탁 제도 활성화 방안 연구(최용재)" 네 개 주제가 선정되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연구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아래는 각각의 결과 발표를 짧게 요약한 내용입니다.

 

베네수엘라 협동조합운동 연구: 체제전환과 풀뿌리의 실험  / 하승우 (땡땡책협동조합)

우고 차베스 집권 시기 협동조합에 주목하며 사회적경제를 활성시키려 했던 배경과 실천 및 성과에 대해 다루고 한국 사회에의 시사점을 제시했습니다. 차베스가 베네수엘라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전략의 중요한 한 기둥으로서 택한 '협동조합' 정책은 가난한 사람들의 생활 기반을 강화시키려는 미션이나 코세흐티옹(노동자통제기업), 풀뿌리의 힘을 강화시키려는 주민평의회 등 아래로부터의 힘을 강화시키고 시민의 주권을 회복하려는 시도와 연관되어 있었다고 설명한 뒤, 그 성과와 한계를 통해 지금 한국 사회에서의 협동조합운동, 특히 양적 증가와 정부 지원 등을 둘러싼 쟁점, 현 체제에서의 협동조합운동의 전략 등 몇 가지 물음과 시사점을 제기하였습니다.

 

협동조합과 함께 성장하다 - 다문화협동조합 '모두' 사례를 중심으로 / 김정연 (다문화협동조합 '모두')

다섯 명의 이주여성으로 이루어진 다문화협동조합 '모두' 사례를 통해 협동조합의 탄생, 성장, 갈등, 재결사에 이르는 과정 속에서 조합원들의 성장과 배움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다루었습니다. 특히 조합원 개인이 변화를 통해 성장해가는 과정, 조직이 자기부정의 과정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과정, 함께 공동의 뜻을 세워나가는 과정을 협동조합의 운영원리에 빗대어 살펴보고, 그를 통해 '공통의 뜻을 함께 세우고, 개인과 조직의 균형을 위해 내 자신에게 계속 물으며, 서로를 향해 마주보고 협의하고 조정해 가는 노력을 하는 조직'이라는 협동조합의 본질을 스스로 결론 내릴 수 있었던, 한 협동조합의 역사를 담은 생생한 기록입니다.

 

적정기술,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 : 적정기술 조직 진단과 지속가능성 모색 / 안병일 (작은손적정기술협동조합)

한국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기 시작한 적정기술의 사회운동적 의미와 과제, 사회적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가능성을 제시하여 보다 분명하고 자신감 있는 적정기술운동을 형성하고자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적정기술의 의미와 역사, 주요 쟁점(적정기술의 범위, 적정기술로 누려야 할 삶의 기준, 산업화와 보조금 등의 문제)들을 살피고, 국내 적정기술운동의 흐름과 동향, 성과와 한계를 진단함으로써 한국 사회의 적정기술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정책적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였습니다.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위한 농지신탁제도 활성화 방안 연구 / 최용재 (환경농업단체연합회 부설연구소)

친환경 유기농업의 특성상 안정적인 농지의 확보가 매우 중요하지만 현재 농촌 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인해 유기농지를 포기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신규 영농인의 농지 확보도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외 사례 및 법제도 분석을 통해 국내에 적합한 농지신탁 모델을 제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농지현황과  보전 필요성, 농지신탁의 철학적·역사적 배경, 관련 법제와 국내 사례 등을 정리,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지신탁운동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네 분의 발표에 이어 참석한 분들과의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협동조합과 관련해서는 자립, 자율, 자치라는 측면이 특히 강조되었으며, 적정기술과 농지트러스트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서도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나눠 주셨습니다. 주신 의견들을 반영하여 최종 결과보고서는 11월 중 홈페이지와 인쇄물을 통해 공유될 예정입니다.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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