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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농산물 표기에 대하여
2017-02-21 23:18:58
민일 <> 조회수 94
한살림은 왜 비닐하우스농산물을 표기하지 않는가요?
얼마전 한살림매장을 둘러보는데 청주시금치가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시금치는 따뜻한 남쪽지방에서 생산 될것인데 왠 청주 시금치일까 물어 보니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포장지 어디에도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시금치란 표기가 없더군요.
상식적으로 생각하드라도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눈 서리와 겨울 바람을 맞고 자란 시금치와 따뜻한 비닐하우스에서 자란 시금치의 맛과 영양은 하늘과 땅 차이 일텐데 왜 노지시금치와 비닐하우스시금치를 구별짓지 않는건지...

더 살펴보니 이런 문제는 시금치 뿐만 아니었습니다.
한살림 매장 대부분 농산물은 노지산과 비닐하우스산을 구분짓지 않고 있더군요.
봄 쑥의 경우 일반 채소개념으로 사먹는 분도 있겠지만 저처럼 영양과 약성 때문에 사먹는 분들 또한 적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비닐하우스 쑥과 노지쑥 또한 구분해 줘야할 게 아닙니까?
한살림의 시장경쟁력을 의식하여 시설재배 농산물을 취급한다는 것까지는 이해됩니다.
그렇다면 굳이 생산이력을 감출 필요는 없잖아요?
자연 건강성이 담긴 유기농산물을 먹기위해 한살림을 찾고 있으며, 한살림생협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직거래운동체라 알고 있습니다.
직거래의 생명은 생산자와 소비자간 신뢰가 선행되어야 됩니다.
서로 신뢰하려면 생산이력이 투명해야 합니다.
지금 이라도 늦지않았으니 노지 상품과 비닐하우스 상품표기를 꼭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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