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5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한살림 서울 5층 장충동 교육장에서 생협 물류 시스템 연구 결과 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한살림을 비롯한 국내 생협과 일본 생협의 물류 현장을 조사한 내용을 모심과살림연구소 양시원 연구위원이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김민경 사단법인회장, 곽금순 서울이사장, 물류 담당 실무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반 가량 보고와 토론이 이어졌다.
발표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면,
- 그린코프는 일본 남부 큐슈를 중심으로 중부의 간사이 지방까지를 사업구역으로 6개의 물류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팔 시스템은 간토 지역을 중심으로 8개소의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생활클럽생협은 훗가이도부터 간사이 지방까지의 넓은 구역을 도쿄 인근의 물류센타 2곳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음.
- 3개 생협의 사업량과 사업범위가 상이하기 때문에 물류시스템도 다르게 운용되고 있는데, 그린코프는 일정한 사업구역을 물류센타별로 전달하는 체계이고, 팔 시스템은 사업량이 많은 반면 사업구역이 좁기 때문에 여러 물류센타를 냉동품 전용, 상온품 전용식으로 물품의 특성에 맞추어 전문화하여 운영하고 있고, 생활클럽생협연합회는 중심 물류센타와 지역의 소규모 물류센타가 상호연계하는 체계로 운영하고 있음.
- 3개 생협의 물류센타는 모두 입고, 집품, 출고 등 물류센타내 전과정을 표준화, 단순화, 합리화하고 매뉴얼화하여 물류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상자규격의 통일, 상자와 대차 사이즈 연계, 배송량 최소화 작업 등을 통하여 운송 효율성을 높이고 있음.
- 또 시간당 집품량을 최적화하면서 작업내용을 세밀하게 분업화하여 집품작업 전과정이 순조롭고 리듬감 있게 흐르도록 하고 있으며, 집품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물류센타별로 상황에 맞게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입고량과 입고 횟수 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생산지로부터 운송 절감을 실시하고 있으며, 집품과 입고작업을 야간과 주말에도 실시함으로서 물류센타 운영효율을 극대화하고 있고 사회 경제의 변화에 따른 현실적합한 물류 전략 구현을 구상하고 있음.

이 외에도 일본 생협 물류시스템으로부터 한살림이 배울점, 일본 물류센타의 구체적인 현황과 관련 사진자료, 국내 생협에 관한 내용은 자료집을 통해서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어지는 질의 응답 시간에는 품질관리를 물류 현장에서 사전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하드웨어 구축 비용은 얼마나 필요한지, 현실적으로 여건이 다른 타 생협의 시스템을 우리가 받아들이는데 어떤 한계가 있는지, 현재 한살림의 물류 센터를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좋은지, 시스템을 변화한다면 이에 따르는 소프트웨어의 변화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등에 관한 논의와 향후 과제에 관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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