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운동연구모임] 4차 모임이 있었습니다.

• 일시: 2010년 6월 17일(목) 오후 3시 - 5시
• 장소: 장충동 한살림 4층 회의실
• 참석: 김용우, 유정길, 한석주, 주요섭, 이근행, 정규호, 임수진



* 논의 내용 요약!

<'한국 생명운동사' 집필 방향에 대한 의견>

• 생명운동의 특성을 잘 담아내는 서술방식
- 생명운동의 특성을 너무 딱딱하지 않게 담아낼 수 있도록 했으면 함.
 ․ 가볍게 풀어내는 것은 청년, 여성세대의 몫이기도 함. 여성 필자를 찾는 노력 필요.
 ․ 앞부분에 다소 무거운 글이 배치되고 뒤에 부드럽게 풀어낼 수도 있음.
 ․ 총론에서 생명사상에 기초한 마을 이야기들이 서술되고 이어서 이것으로 가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음.

- 생명사상, 생명운동 흐름을 정리할 때 이들의 시대성에 주목해야 함.
 ․ 왜 생명운동이 시대적 화두로 등장했는지, 운동의 출발 지점과 주체들의 변화 과정들을 어땠는지 입체적으로 정리할 필요.
  (ex. 원주에서의 생명운동이 종교계 등 사회 영역으로 어떻게 확산되어 갔는지)

- 통사 방식으로 정리할 때의 장단점을 고려할 필요.
 ․ 통사 방식으로 정리하면 중심과 주변이 나뉘어지고 내용에서 상당부분 겹칠 수 있음.
 ․ 비어 있는 부분은 빈대로 두고 가능한 부분부터 통사적으로 접근할 수도 있음.

- 기록을 통해 충실하게 정리해 내는 것 자체도 의미가 있음.
 ․ 사실들을 잘 담아내고 이것이 발전, 분화, 확장하는 부분들이 잘 드러내도록.

• 생동감 있는 구분을 통해 체계가 구성 될 필요
- 생명운동을 생명경제, 생명문화, 생명정치로 구분하는데 대해.
 ․ 생명운동의 전망을 세우는 데는 ‘정치’, ‘경제’, ‘문화’ 영역으로 나눌 수는 있지만 기존 생명운동들을 이러한 구분 체계로 넣는 것은 어색한 측면이 있음.
 ․ 생명운동은 관계를 맺고 변화시키는 것인데, 경직된 구분은 오히려 단절을 만들어 낼 수도 있음.

- 생명의 실체를 잘 드러내는 구성 및 서술방식에 대한 고민이 필요
 ․ 생명운동사 구성 체계와 글쓰기 방식이 내려다보는 것이 아니라 밑에서 올라오거나 옆에서 치고 들어오는 방식이었으면 함.
 ․ 여러 생명운동들을 나열적으로 소개하기보다 공통된 묶음으로 다루어나갈 필요. 다만 다양한 생명운동 영역을 하나로 묶는 것은 어려운 일임. 각각 영역의 기원도 다르고 사용하는 언어도 다름. (ex. 불교에서 생명사상의 시작과 개념, 현재 위치 등)
 ․ 일반인들 입장에서도 생명운동의 다양한 영역과 차이들을 잘 드러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
 ․ 따라서 처음부터 기획을 통해 통으로 묶기보다 서로 다르게 성장해 온 각각의 생명운동 흐름들을 자세히 잘 드러내고 공통된 점을 찾아볼 수 있을 것임.

- 다만, 서로의 뿌리가 다른 이런 운동들이 현실에서 서로 어떻게 만나고 사회 속에서 역할을 찾아가고 있는지 잘 짚어볼 필요가 있음.
 ․ 생명운동 흐름을 큰 그룹으로 나누어 살펴본 뒤 마지막에 우리 현실에서의 의미를 진단하고 마무리.
 ․ 각 영역의 뒷부분은 다소 중복되는 내용들이 있을 수 있어 조정이 필요.
 ․ 뒷부분 모아내는 부분에서는 좌담회 같은 것을 기획해서 정리해 볼 수도 있음.

- 생명운동 영역 구분 방식
 ․ 생명운동을 ‘불교적 관점’, ‘한살림 관점’, ‘기독교와 가톨릭’ 관점 등 크게 몇 그룹으로(생명운동의 큰 나무 몇 그루) 나누어 접근할 수도.
 ․ ‘동학’의 흐름과 ‘불교와 개신교’에서의 흐름으로 크게 구분해 볼 수도.

• 구체적인 구성과 관련하여
- 생명운동사를 정리하는 문제의식을 내용에 분명히 담아낼 필요가 있음.
 ․ 생명운동사 정리 이유를 1부 1장 또는 머릿말에서 제시하는 안.

- <1부>에서는 총론 성격으로 생명운동 전반을 다룰 필요가 있음.
 ․ 1장. 생명운동사를 정리하는 문제의식을 담아낼 필요. 지금 시대에 생명운동사 정리가 왜 필요한지, 무엇을 정리하려는지, 어떻게 정리하려는지(대상, 분류, 방법 등) - 생명사상사와 생명운동사.
 ․ 2장. 생명운동에 대한 개념 정의 - 이때 생명운동 각 부문들에 대한 소개는 필요함.
 ․ 3장. 생명담론의 전개 과정.
 ․ 4장. 생명운동의 전개 과정.

- <2부>에서는 생명운동의 구체적인 영역들을 보다 깊게 다룰 필요.
 ․ 1부의 집필 비중이 커지면 이념 논란이 커질 수 있음. 2부 내용 작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음.
 ․ 생명경제운동 표현 보다는 생명공동체운동 표현이 더 적합. 생명공동체(경제)운동 정도는 몰라도 경제를 바로 드러낼 필요는 없음.
 ․ 워커즈나 생산협동조합운동을 포함하는 ‘새로운 노동’에 대한 영역이 필요함.
 ․ 귀농운동과 농민운동은 구분될 필요 - 귀농운동은 마을공동체운동의 영역에 포함
 ․ 2부의 각장 제목에서 ‘운동’이라는 표현을 빼고 생명문화, 생명정치 등으로 표현할 수도. 운동이라는 말 대신 부문이라 표현할 수도.

- <1부>와 <2부>를 통합해서 각 운동 영역의 주체가 자신들의 운동 흐름을 정리하고 마지막 부분에 각각의 내용들을 서로 엮어내면 어떨지. 그것을 통해 왜 지금 생명운동인지를 분명히 밝히는 방식도 고려될 필요.

- 워크샵을 앞당겨서 윤곽을 잡고 집필에 들어가는 것도 필요함.
 ․ 구성에 너무 시간을 많이 소비하지 말고, 우선 초고를 가지고 워크샵을 통해 내용을 심층 검토하면 집필에 도움이 될 것임. 각자 자신이 맡은 초고 주제들의 목차를 가지고 이야기 하면서 풀어나갔으면 함.
 ․ 1부 총론 부분은 책임 집필자가 맡아서 정리하고, 2부 내용은 각각의 주제 영역별로 역할을 나누어서 정리하는 것이 좋을 듯.

• 집필분담(안)
- 정규호, 이근행: 총론 부분
- 한석주: 교육, 마을공동체
- 김용우: 생명운동 흐름 속에서 협동운동
- 주요섭: 생명자치(정치)
- 유정길: 시민사회(환경, 평화운동)

• 다음 모임
- 일시: 2010년 6월 29일 오후 3시
- 장소: 한살림 4층 중회의실
- 안건: ‘생명운동사’ 집필 기획안 검토 및 역할분담

2010/06/21 16:42 2010/06/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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