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토론회 ‘방사능 오염과 먹을거리 위기에 대한 성찰과 모색’ 열려

이번 토론회의 머릿말에서 이상국 한살림연합 상임대표는 이번 후쿠시마 사태는 우리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각성할 수 있게된 계기가 되었으며, 항상 과학기술로만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인간의 자만에 대한 경고, 특히 먹을거리와 관련한 엄중한 경고로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였다. 

본 토론회는 정규호 모심과살림 연구소 연구실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로 인한 방사능 피해에 따른 먹을거리 위기와 현재 핵 재난 상황을 극복하고자 하는 일본 생협의 노력이 발표되었다. 이어진 패널 발표와 종합 토의를 통해 탈핵 사회, 반핵 사회에 대한 내용이 제시되었다.
우석균 “안전한 방사능이란 없으며, 원전 관련 제도의 개선 뿐 아니라 탈핵으로 가야”

두 번째로 그는 “체르노빌이 핵 발전소 폭발 사건은 히로시마에서 터진 폭탄에 의한 방사능 물질보다 대략 200~400배 정도 많은 방사능 물질을 방출”했다며, 후쿠시마는 “이보다 적은 1/10에서 1/4정도의 방사능 물질이 방출”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제는 후쿠시마의 경우, “현재도 계속해서 많은 양의 방사능 물질이 방출되고 있는 중”이며, “일부에는 이미 히로시마보다 많은 양이 누출”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오염된 해수와 토양 오염을 복구하는데에 최소 2년이 걸린다”고 추측하지만, “피해액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아울러 방사능의 피해는 “지속적인 피폭에 따른 오염이 더 많고, 외부피폭보다 내부피폭으로 인한 것이 더 피해가 크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그는 한국 정부가 해야할 일을 당부했는데, 첫째, “후쿠시마 핵 발전소 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에 대한 모니터링 철저와 수입식품에 대한 모니터링의 확대 실시”, 둘째, “과기부가 독점하는 원전 관련 정책의 개선 및 핵 관련 정책의 전반적 제고, 즉 탈핵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독일의 탈핵 선언과 관련해 한국사회가 생각해볼 점으로서, “첫째는 경제발전을 희생해야만 원전 폐쇄한다는 신화가 맞지 않으며, 독일은 2대 경제 강국”이라는 점을 들었다. “둘째, 독일이 원전 폐쇄로 간 데에는 60-70년대부터 있었던 거대한 반핵 운동의 힘”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것이 “시민, 정치, 대중운동으로 성장한 결과 원전 폐쇄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지역에 조합원이 있는 생협이 이런 부분에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발제를 마무리 했다.
가토 코이치 회장 “여러분이나 저나 이런 고생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핵, 반원전 운동을 결의하고 싶다”
가토 코이치 회장은 “산지에서 생산하는 물품에 대한 풍문 피해
또 “이번 쓰나미로 600킬로에 걸쳐 있는 연안 마을이 모두 사라졌고” 방사능의 위험 속에서 “농업과 수산업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특히 “피해지역에는 생활클럽과 제휴하는 수산업자, 가공업자, 생산자가 있는데” 현재 생협은 “그동안 제휴해 왔던 산지와의 관계를 더 잘 유지시키고 그것을 강화해 나가는 것을 기본 방침으로 하여 지원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정말 여러분이나 저나 이런 고생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일본의 원전을 다 없애는 탈원전 운동을 해야 하고, 한국에 있는 여러분도 한국 원전에 대해 반대운동을 같이 하면서, 한국이나 일본의 생협이 탈 원전, 반핵, 반원전 운동을 같이 할 것을 결의하고 싶다”며 발제를 마무리 했다.
이어진 발제에 관한 질의 응답시간에 카토 코이치 회장은 “일본에 56기의 원자로가 있는데,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때마다 정부가 어협(한국식의 수협)에 도움을 받아서 원자로를 건설했다”고 하며, “요번 원전사고를 계기로 전국 어협 협동조합 회장님께서 우리는 앞으로 원전건설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의견을 명확히 표명”했다고 전했다.
또한 “생협 조합원은 방사능에 대해 공포스러울 수밖에 없고, 방사능에 안전은 없다”며 “방사능 오염에 대해 생활클럽생협이 고민을 많이 해야할 것 같고, 생협이 그동안 영양, 식품 첨가물, GMO, 여러 식품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고 해왔던 것처럼, 방사능 문제도 생협의 문제로 받아들여서 어떻게 해나갈지 많은 고민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패널 토의 "우리는 더 이상 3월 11일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패널 토의에서는 정현미 한살림 경기남부 식품안전위원장 “이번 원전 사고로 인해 우리는 더 이상 3월 11일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방사능과 함께할 수밖에 없는 생활이 다가왔다는 말씀이 와 닿았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생명, 밥상, 농업 살림에 노력해 온 입장에서, 시름에 빠진 생산자와 지역의 연대를 위해 노력했고 앞으로도 계속할 일본 생협과 지속적인 연대를 계속하기를 바란다. 원전 사태가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문제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나가야 할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야 한다. 일본과 비슷한 상황의 우리는 더 늦지 않게 강도높게 원전 재검토를 요구해야 한다. 타 단체와의 연대 이전에 원전과 가까운 한 살림이 타산지석 삼아 활동하는데 조직이 힘이 되어 줬으면 한다.”
유억근 한살림생산자연합회 부회장 “방사능 문제는 후쿠시마 사태를 보면서, 남의 나라 문제가 아니고 바로 우리 문제라고 생각했다. 한살림처럼 깨어있는 소비자단체에서 이제는 감독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그러면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한살림은 25년 동안 밥상 농업 생명 살림을 표방해왔기 때문에 방사능 문제를 비롯해서 우리에게 당면해 있는 농식품에 대한 위기, 환경에 대한 위기 이런 문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지혜로 승화시킬 기회가 왔다고 봅니다. 나만 잘 먹고 잘 사는 시대는 이미 지났고, 어둠 속에 미로에 있는 사람들에게 한살림이 줘야 할 메시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사능 문제와 농식품, 기후변화에 대해서 앞으로 위기와 한살림이 정작 해야할 일은, 한살림 생명관의 확산입니다. 생명관은 이웃을 배려하고, 만생이 공존한다는 우주와 자연과 내가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일체감으로, 우리는 나눔의 생명관을 실천하지 않으면 이기적인 소비를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외부적인 위기보다, 우리 안에 존재하는 이기심을 버려야 하구요, 한살림의 그릇 아래서 크지만 넘치지 않고, 작지만 부족함을 모르는 그런 마음으로 우리가 한살림 운동을 전개하면 이번 후쿠시마 사태를 기화로 해서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김은정 고양파주 논살림위원장 “어느 어머니가 한 모임에서 하필 일본에서 사고가 터져 우리가 고생이라고 말씀하셨어요. 깜짝 놀랐어요. 사실 이런 생각을 가지신 일반 분들이 많을 겁니다.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하시고 그렇게 믿고 싶어하는 바닥에는 우리나라는 안전하다고 믿고 싶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에게는 지금 앞으로도 계속 정부의 말만 믿고 전기를 써야 하니까 모른체 있어야 하나, 아니면 행동해야 하느냐, 우리는 지금 일본의 길을 선택하느냐, 독일의 길을 선택해야 하냐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경우 도카이도에서 사고가 있었는데, 계속 진행하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쿠시마사고까지 오게 됐습니다. 그러나 독일은 원전 폐쇄로 왔습니다. 우리는 첫 번째 피해 세대로서 당연히 독일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핵발전소를 더 이상 추가하지 않고, 핵 없는 세상을 추구해야 합니다. 이런 일을 하기 위해서 이게 내 일이구나. 어느 지역만의 이기주의나, 핵발전소가 있는 곳만이 아니라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해 전국 한살림 조합원을 위한 교육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산발적인 지역만의 일로 만들지 마시고, 전국 조합원에 대한 교육이 들어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저는 한살림에서 방사능 감시 뿐 아니라 반핵운동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종합토의와 제안 "민주주의적 토론을 통하여 조합원이 참여하는 한살림의 사회적 행동 필요"
- 방사능 허용기준치 이런거를 누가 정하고 누가 다루는가가 중요하다고 본다. 위험이 멀리 있는게 아니고 바로 당장 나의 생활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지금 당장 우리가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 또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살림운동이 개인적인 살림이 아니라 전체적인 살림운동이 되기 위해서는 평화운동이나, 반핵, 탈핵운동 이런데에 조합차원에서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에 대해서 광범위한 민주적인 토론을 통해서 조합원이 참여하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과제.
- 일본에서 그랬던 것처럼 정부 기준의 1/10 이하의 기준치를 한살림에서 먼저 적용해보는 것이 어떤가를 제안해보고 싶다.
- 식약청, 농림부 기준치는 원자력 안전 기술원의 기준에 준하는거다. 기준치라는 것은 수급할 수 있는 농산물 상황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방사능 물질이 더 많이 오면, 기준치를 올릴 것이라고 담당자가 얘기했고, 근거가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농림부 발표는 검출 불검출이 아니고 적합 부적합이라 발표한다. 실제 검출이 되는지 안 되는지 알 수 없다. 이런 것은 일개 단체가 요구한다고 해서 바뀌는 것은 아니다. 원전 확대 정책이 1 순위 정책이기 때문이다. 한살림 뿐 아니라, 다른 생협 연합회, 환경단체까지 연합해서 한꺼번에 같이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모니터링과 에너지 전환에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싶다.
- 하인리히 법칙,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그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법칙이다. 고리 월성을 보면 작은 사고들이 나고 있지 않은가. 일본 사고가 우리 일이라 생각이 들고요. 핵 발전소가 바닷가에 위치해 있지만, 서울, 여의도나 한강변에 있다면 우리가 이렇게까지 무감각할 수가 있을까. 오늘 계기로 일반 시민단체 뿐 아니라 생협들이 연대해서 광우병 때처럼 좋은 네트웍이 꾸려져서 핵없는 사회 운동이 펼쳐졌으면 좋겠습니다.
- 제가 아는 조합원 분은, 냉장고가 3대다. 일반 냉장고, 김치 냉장고, 냉동고가 있다고 하셔요. 냉동고가 있는 이유는 제철 먹거리를 저장하기 위해라 합니다. 제철 먹거리를 잘 구매하고 계시니까, 지역의 생산자를 살리는 일이고, 아이들에게 주니까, 건강한 밥상을 만드는 어머니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전기가 생산되는 지역이나, 흘러오는 송전탑 주변 주민들을 생각하면, 그것이 옆을 돌아보는 일인가, 그 지역을 돌아보는 일인가라는 생각이, 생협조합원들부터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있구요. 생협매장부터 제가 둘러봤어요. 조금이라도 조등을 낮추면 판매량에 영향을 미친다고 해서 현실적으로 실천하기는 어렵다고 봐요. 탈핵이나 반핵으로 가야 한다고 말은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정 내에서 에너지를 줄이는 노력을 할 수가 있는지. 생협 매장에서 줄이는 노력을 할 수 있을지. 다짐부터 해야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우리도 빠른 걸음으로 함께 해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대안을 얘기하고, 스웨덴처럼 협동적인 논리로 살아야 하고, 꼴찌 중심의 사회를 만들어야 희망이 있다. 희망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 제가 태어날 때 체르노빌이 터졌는데, 제가 이제 곧 낳을 아이는 후쿠시마가 터질 때 태어난다. 후쿠시마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 한살림이 관행농지를 유기농지로 전환했고, 첨가물이 없는 음식을 만들었던 것처럼 핵발전소가 없는 지역을 만들어내고, 핵발전이 아닌 전기를 만들어내는 것도 해달라.
- 한 살림이 조직적으로 뭘 해야겠다는 말은 하는데, 이게 공허한 웍샵으로 끝나고 메아리로 끝나고 행동이 없을 때는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구제역 사태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냐면, 한 살림이 생활문화운동, 고기 덜 먹기 운동을 격려하기를 바랬어요. 그러면 저같은 조합원이 으쌰으쌰 덜 먹자 라고 생활의 작은 변화에 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거든요. 그 전에 한 살림이 했던 로컬푸드, 그런 것들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가 내는 전기세가 원자력 홍보하는데 반대한다 했을 때, 조합원은 그런걸 조직적으로 반대한다는 서명운동을 벌인다든지 실질적인 행동을 했으면 해요. 조합원들에게 작은 변화를 권해 주시길 바래요.
- 금년 가을까지 판매할 소금이 4월 한달간 나갔는데, 이건 20% 조합원이 구매한 것입니다. 저는 80%의 희망이 아직 있다고 봅니다. 생협 식구들의 공통적인 것은 뭐냐면 그냥 넘어가지 않습니다. 농수특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는 수치로 이루어져야 하기에 계속 검사가 이뤄져야 하고, 생산자도 자각하고, 이런 것에 대한 이해를 느끼고, 열심히 생산하고 긴장하지 않을까 합니다.
-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행동한다고 합니다.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행동으로 옮겨서 우리에게 큰 울림이 울리도록 조합원들에 대한 교육 들이 잘 되었으면 합니다.
- 저희 단체 회원중에 한살림 회원도 많고 그런데, 각 지역에서 이런 운동이나 토론들, 이런 부분들이 좀 더 이루어지는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 저는 이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 가슴이 굉장히 두근두근했습니다. 이전과 다른 우리 안의 새로운 힘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10년 전에 반핵운동을 하던 그 때를 생각했을 때, 10년 동안, 우리는 이거가 끝났구나 하고 잊었던 것이, 일본의 이번 지진으로 일어난, 후쿠시마 원전사태로 인해서 우리 안에 새로운 계기가 드디어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앞에 계신 조합원님들께서 말씀하신 것을 듣고는 ‘드디어 때가 왔군’이라 생각했어요. 우리 조합원이 먹을거리 외에 관심 없다고 생각해왔어요. 조합원에게 다른 것을 제안하는 것에 대해 소극적으로 생각해 왔어요. 한살림에서 왜 이런 얘기를 해 라고 생각하실까봐요. 근데 오히려 많은 조합원이 마음속에 생각하시는 부분에 대해 말씀을 오히려 안하고 계셨어요. 근데 두 분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면서, 뭔가 결정하는 위치에 있는 우리가 얼마나 소극적으로 잘못 판다하고 있었나. 그래서 두 분 말씀하시는 것을 들으면 제 가슴이 뛰어요. 팍팍. 86년의 문제의식을 가진게 여전히 지금도 존재하는데, 지금까지는 도농직거래로 이만큼 성장했다면, 또 다른 모습으로 세상을 바꾸는 힘이 우리가 드디어 생겼구나. 그래서 굉장히 가슴이 두근두근 뛰었습니다. 어떻게 조합원과 소통할 것인가, 어떤 지향을 가져야 하는가. 흔들리지 않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소통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라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에 에너지 관련단체에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가장 큰 문명의 전환 속에서 에너지를 말하지 않고는 말할 수 없는, 그리고 나의 실천 없이는 얘기할 수 없고, 이제는 시대가 나의 신념 뿐 아니라 이 사회를 바꾸는 힘을 결집해서 이 사회를 지배하는 정부에다 어떻게 보면 저항이랄 수 있고, 좋은 말로 제안이랄 수 있는 것을, 우리가 이제는 어떻게 함께 해 나갈 것인가. 이제는 우리 뿐 아니라 다른 분들과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의 안전판을 넘어서서 사회에 계시는 분들과 함께 어떻게 저항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요구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관련 기사: 프레시안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1060122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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