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4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30분에 걸쳐 모심과살림포럼 '물리학자가 본 생명'을 주제로 상지대학교 황도근 교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사단법인 한살림 김민경 회장을 비롯한 활동가, 실무자, 조합원, 생명운동에 관심을 가진 청년 등 약 25명이 참가하였습니다.

강연의 내용은 '기존 생명 사상'에 대한 스케치, '우주와 생명의 탄생 과정', '생명의 본질은 무엇인가', '오늘날 세계와 생명의 위기를 어떻게 볼 것인가'로 크게 나눠볼 수 있었고, 제한된 시간에 방대한 주제를 다루었지만, 생명과 물질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 강연이었습니다.
특히 황도근 교수는 불교와 노자, 최치원, 동학에서 접근하는 생명사상의 흐름을 설명하면서 이러한 동양적 사고의 흐름에서 인식하는 생명의 본질과 우주관이 오늘날 과학기술의 발전과 연구에 의한 결과로 드러난 내용과 서로 다르지 않음을 강조하며 '자연무사(自然無私)', '조 한 알 속의 생명'의 의미 등을 설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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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엔트로피 이론을 통해 자연은 무질서한 본능이 있는 반면, 생명만이 무질서한 본능과 질서화 하려는 본능 둘 다를 갖고 있다는 특성을 설명하였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현재 지구는 산업화 이후로 엔트로피가 급속하게 증가하며,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과 생명공동체의 필요함을 강조하고, 다음과 같은 말을 인용하며 강의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천륜(天倫)은 인륜(人倫)에 관심 없다.
천명(天命)은 곧은 것과 굽은 것에 무심하다.
기어라'







물리학자에게 생명이란 무엇일까-자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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